[TV리포트=조혜련 기자]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가 이선균-송지효, 이상엽-보아, 김희원-예지원으로 이어지는 커플들의 3색 케미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는 10월 첫 방송 예정인 JTBC 금토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이남규 김효신 이예림 극본, 김석윤 임현옥 연출) 측은 29일, 바람 맞은 커플들의 3색 케미가 돋보이는 포스터를 선보였다.
세 커플은 각기 다른 개성으로 눈길을 끈다. 가장 먼저 아내의 바람까지 디데이 3일을 남겨 놓고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이한 도현우(이선균)이 초점 잃은 눈동자와 세상 다 잃은 표정으로 클래스가 다른 슈퍼워킹맘 정수연(송지효)을 안고 있다. 과연 죽고 못 살 정도로 사랑했던 그때로 돌아갈 수 있을지, ‘회복 바람’으로 행복해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자칭 완벽남 안준영(이상엽)과 워커홀릭 건어물녀 권보영(보아)의 평행 로맨스도 웃음 포인트가 될 전망. PD할 얼굴은 아니라고 ‘자뻑’할 정도로 자기애가 강한 준영은 유독 자기를 하찮게 대하는 메인 작가 보영에게 승부욕이 발동한다. 강인한 성격에서 나오는 ‘화타 화법’의 소유자지만 남모를 상처를 안고 있는 보영과 그녀 앞에만 서면 찌질남이 되고야 마는 준영의 ‘썸의 바람’도 기대를 모은다.
불륜 처세술의 일인자 최윤기(김희원)와 발톱을 숨긴 잠재적 사자 아내 은아라(예지원)는 ‘피의 바람’을 예고하고 나섰다. 엘리트 출신의 잘 나가는 이혼 전문 변호사지만 “결혼과 연애는 별개”라며 바람이 일상이 되어버린 윤기. 하지만 이 모든 것을 꿰뚫고 있는 듯, 여유로운 미소를 띤 아라의 손길은 왠지 모를 섬뜩함 마저 전해진다.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측은 “우리 드라마는 결혼에 대한 남녀의 생각 차이를 섬세하고 유쾌하게 그려내며 남녀 관계와 가족의 울타리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작품”이라며 “이선균-송지효, 이상엽-보아, 김희원-예지원은 각각 8년 차 ‘고무 부부’, 심상치 않은 썸의 기운이 전해지는 ‘소싯적 밥친구’, 피의 바람이 불기 10분 전인 ‘위기의 부부’로 등장해 재미를 배가 시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는 슈퍼맘 아내의 불륜을 안 애처가 남편과 익명 댓글러들의 부부갱생프로젝트를 다룰 유쾌한 코믹 바람극. 이선균-송지효, 이상엽-권보아, 김희원-예지원이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세 커플로 분해 극의 재미를 배가 시길 예정이다. 부부 사이의 현실적인 문제들을 경쾌하고 코믹 그리며 안방극장에 특급 바람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오는 10월 방송 예정.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JTBC, 드라마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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