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브래드 피트가 오명을 벗고자 테스트를 자청했다고 미국 엔터테인먼트 투나잇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안젤리나 졸리와 이혼 소송 중인 브래드 피트는 앞서 약물 및 음주, 아동 학대로 조사를 받고 있다는 미국 현지 보도로 충격을 안겼다. 전용기에서 술에 취해 아들 매덕스를 학대했다는 의혹에 브래드 피트 측 관계자는 물리적 학대는 없었다고 부인한 상황.
그런 가운데 브래드 피트는 당국의 요청이 없었음에도 자발적으로 약물 검사 임해 양육권 공방에서 선타격을 날렸다고 엔터테인먼트 투나잇은 전했다.
한 관계자는 이 매체에 “브래드 피트는 자진해서 약물 테스트를 받았다. 당국의 요청은 없었다. (조사)과정이 아니었기 때문에 당국에서는 (약물 테스트를) 강제하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브래드 피트가 약물 복용 의혹에 당당한 태도를 취한 것.
한편 이 관계자는 브래드 피트의 현재 상황에 대해서도 귀띔했다. 관계자는 “매우 조심스러워하고 있다. 친구들에게 의지하고 있다. 누구에게도 행복한 시간은 아니다”고 안타까워하며 “여론이 진정되고 있어 모두에게 좋은 신호다. 두 사람 모두 아이들을 걱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 19일 브래드 피트에게 이혼 소송을 제기, 여섯 자녀에 대한 독점 양육권을 요구했다.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사이에 혼전계약서가 존재해 재산 분할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두 사람의 이혼 소송은 양육권 분쟁에 집중될 것이라는 게 현지 언론의 추측이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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