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TV리포트 기자] 지하철에서 70대 남성이 만삭의 임신부를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KBS뉴스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 4호선 과천역 인근에서 임신 7개월에 접어든 여성에게 한 70대 남성이 “자리를 양보하라”며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만취 상태였던 노인은 자신이 앉으려는 노약자석에 임신부가 앉아있자 임신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며 임부복을 잡아 걷어올리고 “임신한 게 아니면서 그런 척하는 사람이 많다”며 폭언을 퍼붓고 임신부의 배를 가격하기까지 했다. 결국 노인은 주변에 있던 승객의 신고로 다음 역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노인이 만취 상태에서 폭행을 한 것으로 보고 성추행 등 혐의를 조사 중이다.
TV리포트 뉴스팀 tvreport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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