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시간’ 김정현이 사랑하는 여인 서현을 구하려다 결국 사망했다.
12일 방송된 MBC ‘시간’에서는 신민석(김준한)이 납치해 바다에 갇힌 설지현(서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천수호(김정현)는 그런 지현을 구하기 위해 바다로 향했다. 천수호는 가뿐 숨을 내쉬며 수영을 했지만 결국 바다에 빠지고 말았다. 천수호는 결국 눈을 뜨지 못했다. 사망한 것.
천수호는 장여사(전수경)에게 편지를 남겼다. 장여사는 “어머니, 어색하네요. 한번도 불러본 적이 없어서. 나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됐을때 아버지에 대한 배신감, 모멸감으로 힘드셨겠죠. 남편과 다른 여자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 그 이유로 저를 미워할 이유는 충분했습니다. 그래서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나의 존재로 받았을 당신의 고통을 알기에”라는 내용을 전했다.
이어 “당신이 나를 망가뜨렸다고 자책하지 마세요. 나를 망가뜨린건 결국 내 자신이니까. 어머니의 죽음을 당신 탓이라고 원망했던 나를 용서하시기 바랍니다. 나는 결국 나를 낳아주신 어머니 곁으로 돌아갑니다. 부디 행복하시길”이라고 남겼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MBC ‘시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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