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그날의 뉴스는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2008년 10월 2일, 최진실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국민들은 충격에 휩싸였고, 믿기 힘든 소식에 자신의 눈과 귀를 의심했다. 이후 2010년에는 남동생인 배우 최진영이, 2013년에는 전 남편 조성민까지 잇따라 목숨을 끊으면서 충격을 배가시켰다.
1988년 CF를 통해 데뷔한 최진실은 드라마와 영화를 자유롭게 오가며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구가했다. 통통튀는 매력과 상큼함으로 각종 CF를 접수했고, 나이에 비해 성숙한 연기력으로 코미디와 멜로를 자유롭게 오가며 ‘만인의 연인’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어찌보면 최진실의 인생은 결혼하고 부터 실타래가 엉키기 시작했다. 행복한 신혼생활을 즐기는 듯 했지만 미처 말하지 못한 속사정이 있었고 그녀는 고통스러운 일상을 보냈다.
방송가를 잠시 떠나있던 최진실은 2004년 MBC ‘장미의 전쟁’으로 연예계에 복귀, 이듬해 KBS2 ‘장밋빛 인생’으로 다시 전성기를 열었다. 그러나 끊임없는 악성루머가 그녀를 괴롭혔고, 견디지 못한 그녀는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2016년 오늘, 최진실이 사망한 지도 벌써 8년의 시간이 흘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맘 때가 되면 최진실의 이름이 계속해서 회자되고 있다. 죽어서도 빛나는 영롱한 별.
2일 경기도 양평에 있는 고인의 묘역에서 8주기 추모 행사가 열린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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