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조윤희의 만취 주사현장이 포착됐다.
조윤희는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구현숙 극본, 황인혁 연출)에서 나연실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29일 공개된 촬영장 사진에는 나연실이 이동진(이동건)을 붙잡고 실랑이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술에 취해 양쪽 볼이 빨개진 채 투덜거리는 연실과 그런 그녀 때문에 언짢아하는 동진의 모습에 두 사람이 또 다투는 건 아닌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지난 10회 방송 말미엔 동진이 월계수 양복점으로 첫 출근을 하자마자 연실에게 해고를 통보해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많은 관심이 집중된 상황.
이 장면은 두 사람의 사이를 풀어주기 위해 월계수 양복점 직원들이 마련한 회식자리에서의 모습으로, 연실이 해고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배삼도(차인표) 금촌댁(이정은)의 고군분투가 펼쳐질 예정. 하지만 술에 취해 인사불성이 된 연실 때문에 그 마저도 미지수. 과연 연실의 주사가 어떻게 펼쳐질지, 그 후폭풍은 어떨지 본방송에 대한 기대가 커져간다.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조윤희는 리얼한 만취연기로 스태프들의 호평을 받았다. 멀쩡히 있다가도 슛이 들어가면 풀린 눈은 기본, 우렁찬 목소리와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한 채 비틀거리는 몸짓까지, 거침없이 망가지는 그녀의 모습에 현장이 웃음바다가 됐다는 후문이다.
한편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맞춤양복점 월계수 양복점을 배경으로 사연 많은 네 남자(이동건․차인표‧최원영‧현우)의 눈물과 우정, 성공 그리고 사랑을 그린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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