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배우 차인표가 숨겨둔 예능감을 폭발시켰다.
29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는 차인표 라미란, 이동건 조윤희가 출연한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차인표는 오프닝부터 과감한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차인표는 “우리 드라마 시청률이 거의 30%다. 근데 ‘해피투게더’는 4%대 아니냐. ‘해피투게더’가 우리 드라마에 홍보를 하러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시청률이 지붕을 뚫을 정도로 크게 높은 게 아닌데도 무려 10년 동안 오래 하는 걸 보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저력이 있을 것”이라고 칭찬했다.
하지만 유재석은 “지금 우리 디스하는 것이냐”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차인표는 송강호와 관련한 엉뚱한 얘기를 털어 놓기도 했다.
그는 “송강호 울렁증이 있다. 박모 선배님이 후배들 나이를 물어봐서 ‘너랑 너랑 친구해’라고 점지를 해준다”고 말했고, 라미란은 바로 박중훈임을 알아챘다.
차인표는 “전에 송강호, 설경구 씨랑 셋이 있는데 동갑내기라는 거다. 완전 초면인데 친구 하라더라. 말을 놓으라 해서 억지로 놨다. 그때만”이라며 “그 다음에 한 번도 안 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차인표는 다시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맹세한 ‘가슴 씰룩거리’를 선보이며 이날 웃음을 책임지기 위해 온 몸을 던졌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KBS2 ‘해피투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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