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어서옵쇼’에 사랑이 꽃폈다.
30일 방송된 KBS2 ‘어서옵쇼’에서는 열두 번째 재능기부자인 최민수, 솔비&장도연, 지상렬&황재근이 출연했다.
먼저, 재능호스트들은 최민수를 만났다. 최민수의 카리스마에 MC들은 긴장했다. 그러다가 김세정을 발견한 최민수는 “누구냐”면서 궁금해했다. 김세정이 21세라고 하자, 최민수는 며느릿감이라면서 악수를 청했다. 이서진 역시 아들 유성 군과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했다.
이에 노총각 MC들은 “결혼을 하는 것이 좋냐”고 질문했다. 최민수는 “결혼을 하지 말라”고 하더니, “결혼을 하고 싶으면 내 아내 같은 사람과 해야한다”면서 사랑꾼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재능 검증을 하면서도, 최민수의 아내 사랑은 계속됐다. 최민수가 만든 가죽 공예품에는 아내의 이름이 영문으로 새겨져 있었다. 또한 최민수는 아내와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피노키오’라는 노래를 열창했다. 그는 “제페토 영감이 피노키오 만들었다. 제페토 영감이 내 아내고, 나는 피노키오였다”면서 사고뭉치였던 자신의 옆을 지켜준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MC들은 솔비, 장도연을 만났고, 커플 화보 촬영에 나섰다. 솔비와 이서진, 장도연과 노홍철, 김종국과 김세정이 팀을 이뤘다. 솔비와 이서진은 이별 화보, 장도연과 노홍철은 코믹 화보 촬영을 했다.
김종국과 김세정이 가장 커플다웠다. 두 사람은 서로 마주 보기만 해도 웃음이 새어나왔다. 김종국은 김세정의 애교와 사랑스러움에 입꼬리가 고장났다. 김세정도 “우리 웨딩 촬영하는 거냐”면서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케미스트리가 폭발한 김종국과 김세정은 베스트 커플로 꼽혔다. 사진 작가는 “나이 차이도 많은데, 김종국 씨가 근육도 잊고 귀여운 모습을 보여줬다”고 이유를 밝혔다. 김종국은 “연기가 아니었다”면서 수줍게 웃었다.
마지막으로 만난 지상렬과 황재근은 복싱을 재능 기부 상품으로 내걸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KBS2 ‘어서옵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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