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김수로가 절친한 장혁의 비밀을 폭로했다.
2일 방송된 SBS ‘잘 먹고 잘사는 법-식사하셨어요?’(이하 ‘식사하셨어요’)에는 지난주에 이어 배우 장혁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김수로는 “장혁이 가정생활에 있어서도 장인정신이 돋보이는 부분이 있다. 바로 분리수거”라며 “지인들과의 만남에도 ‘분리수거 하러 가야한다’면서 꼭 집에 돌아가곤 한다”고 털어놨다.
김수로의 폭로에 고개를 끄덕이던 장혁은 “우리 동네는 일주일에 한 번 분리수거를 한다. 모르는 사람들은 ‘한 번 건너뛸 수도 있지’라고 하지만, 그렇게 일주일을 건너뛰면 다음주에 더욱 어마어마한 양을 정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장혁은 “예전에는 피곤하다는 핑계로 집안일을 멀리했다. 하지만 ‘분리수거도 못하면 가정에서 난 무엇을 할 수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분리수거를 시작으로 남편, 아빠로의 자리를 넓혀가는 중이다. 그렇게 아버지가 되어가는 중이다”며 웃었다.
특히 ‘식사하셨어요’가 목, 금요일 촬영하는 것에 대해 장혁은 “‘꼭 그 요일에 촬영해야 하냐’고 물었다. 하지만 김수로와 만날 생각에 분리수거를 한 번 포기했다”고 덧붙여 큰 웃음을 안겼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식사하셨어요’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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