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15년 만에 다시 뭉친 S.E.S를 볼 수 있을까.
3일 한 매체는 S.E.S 멤버 바다, 슈, 유진이 2017년 데뷔 20주년을 맞아 재결합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신곡 발표 뿐만 아니라 20주년 기념 콘서트 등을 가질 예정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SES의 재결합설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최근 SES 멤버들은 SNS를 통해 SM 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과 회동한 사실을 알려, 재결합설에 무게가 실렸다.
바다, 슈, 유진은 재결합을 논의 중인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특히 유진 측은 “데뷔 20주년이라 멤버들의 의지가 강하다. 활발한 활동이라기보다는 그동안 그리워해줬던 팬들에 대한 보답으로 이벤트성 활동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S.E.S는 1997년 ‘I’m Your Girl’로 데뷔, ‘Dreams come true’, ‘너를 사랑해’, ‘Oh My Love’, ‘꿈을 모아서’ 등의 명곡을 남긴 ‘원조 국민 요정’. 하지만 2002년 해체해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SES의 재결합이 성사되면 15년 만의 귀환이다. “반가운 소식”이라면서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젝스키스가 16년 만에 재결합해 화제인 가운데, S.E.S가 분위기를 이어가게 됐다. 젝스키스는 신곡 ‘세 단어’를 발표할 예정으로, 가요계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원조 요정’ S.E.S가 가세하면, 어떤 지각 변동이 일어날지 궁금하다. 이와 함께 꾸준히 제기되는 H.O.T의 재결합 여부에도 이목이 쏠린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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