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41세까지, 그가 연애를 제대로 못한 이유는?
3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장성철 씨는 41세지만, 연애 한 번 제대로 못 해봤다고 고민을 전했다.
장 씨는 “전 세계 미녀들이 탐내는 장성철”이라고 자기 소개를 하면서, 묻지도 않은 말들을 하고는 했다. 특히 그는 외로움을 잘 못 느껴서 밥도 혼자 먹고, 커플을 보면 연인이 아닐 것 같다고 자기 최면을 건다고 말하며 독특한 모습을 보였다.
MC들은 장성철 씨에게 왜 연애를 못하는 것 같은지 물었다. 그는 “저는 솔직히 키도 크고, 못생긴 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한양대학교 공대를 졸업했다.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일 하고 있고, 방 3개짜리 아파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장 씨는 “37살까지 모태 솔로였다. ‘짝’에도 나왔다”고 소개했다.
장성철 씨의 이야기를 들은 MC들은 “너무 순수한 것 같다”면서 문제를 짚었다. 장 씨는 “용기도 있다”면서 먼저 번호도 물어보고 대시도 하지만, 진행이 되지 않은 에피소드들을 전해 출연진들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장성철 씨는 클럽에서 추는 어색한 댄스 실력을 공개하는가 하면, 데이트 중인 여성에게 “작별키스 안 해주세요?”라고 물은 사연을 전해 기함을 자아냈다.
MC들은 자신감을 갖고, 그리고 웃기려고 하지 말고 진지하게 여성들에게 접근하면 연애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KBS2 ‘구르미 그린 달빛’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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