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무슨 말이 더 필요하랴. 독보적인 아이돌 그룹 샤이니가 돌아왔다. 이번엔 파격적인 90년대 복고로 가요계에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4일 오후 2시 SMTOWN 코엑스 아티움에서 샤이니(SHiNee) 정규 5집 앨범 ‘1 of 1′(원 오브 원) 발표회가 소녀시대 수영의 진행으로 진행됐다. 샤이니의 복고풍 콘셉트에 맞춰 복고 의상으로 등장한 수영은 농담을 섞어가며 매끄러운 진행을 펼쳐 샤이니의 컴백을 빛냈다.
샤이니의 이번 앨범에는 한 여자에게 오직 하나뿐인 사랑을 전한다는 내용이 담긴 뉴잭스윙 장르의 타이틀곡 ‘원 오브 원’부터 80년대 레트로 사운드와 현대적인 일렉트로 팝이 어우러진 댄스곡 ‘Feel Good'(필 굿) 등 총 9곡이 수록됐다.
싱어송라이터로 자리매김한 종현은 “전체적으로 샤이니 색깔을 내포하면서도 새로운 콘셉트를 잡으려고 한 앨범이다”라며 “타이틀곡은 지금까지 시도하지 않았던 복고풍 곡으로 진행하게 됐다. 수록곡도 멤버 참여도를 높였고, 고민이 담긴 앨범이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설명했다.
90년대 복고풍의 의상을 입고 등장한 샤이니는 수록곡 중 몇 곡을 들려주고 탄생 과정 등을 설명하기도 했다. 복고 콘셉트가 다소 위험한 장르이기도 하지만, 샤이니만의 색깔을 입혀 새롭게 시도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소 촌스럽게 느껴지는 원색의 슈트부터 번쩍거리는 금목걸이, 안경과 모자, 무스로 세운 헤어스타일은 눈길을 사로잡는 포인트.
새하얀 배경에 현란한 댄스와 컬러풀한 의상으로 포인트를 준 ‘원 오브 원’ 뮤직비디오도 공개됐다. 80년 후반에서 90년대로 넘어가는 가요계를 연상케 하는 뮤직비디오와 사운드, 여기에 샤이니스러운 보컬과 역동적인 안무가 눈과 귀에 착착 감겼다. 태민은 “이번엔 쉬운 안무를 선보이려 했지만, 완성된 건 역시나 샤이니스럽다”라고 말했다. 민호는 “후렴구 안무는 그래도 따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샤이니는 오늘(4일) 자정 12시 멜론 지니 네이버 뮤직 등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정규 5집 앨범 전곡의 음원을 공개한다. 종현은 앨범을 준비하면서 “설렘과 떨림, 조금의 걱정과 두려움이 있었다”며 “이런 기분을 잘 간직했다가 무대에서 좋은 에너지로 표출하겠다”라는 각오를 덧붙였다.
샤이니는 오는 6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7일 KBS ‘뮤직뱅크’, 9일 SBS ‘인기가요’ 등 각종 음악 프로그램을 비롯해 7일 2016 DMC 페스티벌 라디오 DJ 콘서트, 8일 2016 DMC 페스티벌 코리안 뮤직웨이브 등 콘서트에도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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