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달의 연인’ 이준기 강하늘이 서로를 향해 칼을 겨눴다. 황위를 두고 거침없이 돌진하는 자와 이를 막아선 자, 피바람이 부는 전쟁이 시작됐다.
4일 방송될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조윤영 극본, 김규태 연출, 이하 ‘달의 연인’) 13회에서는 4황자 왕소(이준기)와 8황자 왕욱(강하늘)의 결투가 펼쳐진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에는 왕소와 왕욱이 비장한 표정으로 서로를 노려보고 있다. 왕소는 침착한 표정을 지었지만 굳게 칼을 쥔 두 손이 긴장감을 느끼게 한다. 왕욱은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는 살기 어린 눈빛으로 왕소를 응시하고, 칼을 빼들고 돌진한다.
왕소와 왕욱은 황제의 생사여부를 둘러싸고 결국 맞붙게 됐다. 왕소는 대장군 박수경(성동일)과 함께 황궁을 방어하고, 왕욱은 3황자 왕요(홍종현)와 함께 황위를 찬탈하기 위해 어마무시한 규모의 사병을 이끌고 황궁으로 향하는 것. 특히 차기 황권을 두고 각각의 무리의 선봉장에 선 왕소와 왕욱은 막아야만 살고, 돌진해야만 사는 운명인 까닭에 이들의 필사적인 대결이 예상된다.
‘달의 연인’ 측은 “왕소와 왕욱의 목숨을 건 대결은 황권 전쟁의 구도를 만드는 매우 중요한 사건이자, 피바람이 부는 황권 전쟁의 긴장감과 위기감을 고스란히 전달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여줄 것”이라며 “각각의 욕망이 정점으로 치닫는 인물들 간의 계략과 수, 이합집산 등을 중심으로 봐 달라”고 전했다.
긴장감을 넘어선 비장함이 넘치는 이들의 결투 속에서 차기 황제가 탄생할 예정. 과연 4황자 왕소와 8황자 왕욱의 목숨을 건 대결, 황권 전쟁은 어떤 이야기들을 풀어낼지, 오늘(4일) 밤 10시에 방송될 ‘달의 연인’ 13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달의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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