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부산국제영화제에 태풍 차바 북상 소식에 비상이 걸렸다.
5일 오전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이날 늦은 오후까지 최대 순간풍속 34㎧ 이상의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낮까지 부산에는 최대 150mm, 해안가의 경우 250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질 전망이다.
이번 태풍으로 인해 사상구 삼락체육공원 인근 도로, 일부 도로의 차량통행이 금지되고 김해공항 항공편은 무더기 결항됐다. 관내 유치원과 초, 중학교도 임시 휴교됐다.
이에 개막을 하루 앞둔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측은 야외행사가 열리는 해운대해수욕장 비프빌리지 일대에 중장비를 동원, 이중 방호벽을 쌓고 있다.
이와 관련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홍보팀 관계자는 이날 TV리포트와 통화에서 “개막식 및 야외행사는 현재까진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취소나 변동 사항이 있을 경우 별도로 공지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부산시 일대에서 열린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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