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기적의 선수가 등장했다.
오늘(14일) 오전 방송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파란만장 레슬러의 인생’ 편이 전파를 탔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232연승에 무패를 기록 중인 불패신화의 실력자가 한 레슬링 경기에 올랐다. 뜻밖에도 그의 상대는 이름마저 생소했던 무명의 신예선수였다. 루론 가드너였다.
그러나 루론 가드너는 비난에 시달려야 했다. 비겁한 방법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는 것. 그는 몇 경기를 통해 이게 우연이 아니었음을 증명했다.
그러던 와중, 루론 가드너는 눈 속에서 조난 사고를 당했다. 발가락까지 절단해야 했다.
그는 기어코 올림픽까지 출전했다. 물론 준결승전에서 패배했고, 동메달전이 마지막 경기였다. 루론 가드너는 동메달 획득에는 성공했다. 그야말로 인간승리를 이뤘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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