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김하경이 기태영의 행동에 분노하며 눈물을 보였다.
31일 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선 강미혜(김하경)가 김우진(기태영)의 도를 넘은 행동에 분노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강미혜는 자신이 봐달라고 건넸던 원고가 쓰레기통에 있는 모습을 보고 분노했다. 그녀는 자신의 작품을 어떻게 쓰레기통에 넣을 수 있느냐고 분노했다.
그는 “누구를 가짜로 위로해주거나 격려해주는 것 소질없다. 나 같으면 빠리 나갈 것”이라며 미안한 기색없이 오히려 싸늘한 태도를 보였다.
그녀는 “저기요. 그쪽이 얼마나 대단한 안목을 가졌는지 모르지만 이러시는 거 아니죠. 작가한테 작품은 자식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우진은 “가치있는 작품 아니었다. 몇 번을 말해야 하나. 간단하게 말하자면 그쪽 글을 출판하는것은 손해다 이거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김태준 편집장님은요 글은 돈으로 읽는게 아니라 마음으로 읽는다고 했다. 그쪽이 김태준 편집장보다 젊고 세련됐을지 모르겠지만 당신은 아버지의 반의 반도 안되는 사람이다. 참 불쌍한 사람이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그런가운데 강미리는 전인숙(최명길)과 갈등을 빚었다. 전인숙은 마케팅부에서 기획하고 맡아온 프로젝트를 기획팀에 넘기라고 말했다. 강미리는 마케팅부가 더 그 일에 대해 잘 할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전인숙 싸늘하게 반응했다. 그녀는 “강부장 의외다. 이익을 위해서 눈앞에 닥친 이익만 보고 판단하면 안된다고 본다. 마케팅부는 해줘야 하는 일이 많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이어 바이어와의 거래에서 작은 실수가 있었던 것을 언급하며 “나는 그런 작은 실수도 난 용납하지 않습니다”라고 지적해 그녀의 자존심을 뭉갰다.
이에 강미리는 술을 마시며 전인숙과의 과거를 떠올렸다. 그녀의 기억속에서 전인숙은 자신의 손을 잡고 어디론가 가고 있었다. 또한 강미리와 티격태격하고 있는 신입사원 한태주의 집에 전인숙이 등장한 모습으로 두 사람이 어떤 인연으로 묶였는지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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