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해운대(부산)=김수정 기자] 영화 ‘아가씨'(박찬욱 감독)의 아역배우 조은형이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빛냈다.
6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및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
‘아가씨’에서 귀족 아가씨 히데코(김민희)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조은형은 아역답지 않은 여유로운 무대매너로 이날 레드카펫을 달궜다.
조은형은 ‘아가씨’에서 부모를 잃고 후견인 코우즈키의 저택에 들어온 후 낯선 환경에서 히데코가 느끼는 불안함과 외로움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개막작은 장률 감독의 ‘춘몽’이 선정됐다. 한국영화가 개막작으로 선정된 것은 ‘오직 그대만’ 이후 5년 만이다. 폐막작은 이라크 후세인 하산 감독의 ‘검은 바람’이 영화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한편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 간 부산시 일대에서 열린다.
해운대(부산)=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조성진 기자 jinphoto@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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