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젝키가 차트올킬을 기록했다. 또 하나의 신곡 발매를 대기 중이다. 이미 2만 규모의 단독 콘서트를 치렀다. 음악 방송 출연에 대한 의지도 크다. 본격적으로 젝키의 특급귀환이 시작됐다.
지난 4월 MBC ‘무한도전’으로 재결합한 젝키는 본격 컴백을 준비했다. 일단 여섯 멤버는 다섯 멤버로 재정비됐다. 고지용의 불참으로 완전체 복귀는 이뤄내지 못했다. 대신 젝키는 신인 아이돌 그룹의 마음으로 나설 것을 다짐했다.
젝키의 본격 컴백 가동은 지난 9월 열린 단독 콘서트에서 비롯됐다. 당시 16년 만에 발표할 신곡 ‘세 단어’를 처음 공개하는 자리기도 했다. 젝키는 2회 공연으로 2만 규모의 관객과 만났다. 젝키는 자신감을 회복했다. 여전히 젝키를 기다리는 팬들을 눈앞에서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젝키는 16년 전 활동했을 당시 가장 큰 아쉬움으로 뮤직비디오를 꼽았다. 이번에 발표하는 신곡에는 뮤직비디오 촬영에 공을 들이고 싶다는 기대감을 피력했다. ‘세단어’ 이후 발매될 곡 뮤직비디오는 지난 9월 촬영한 상태. 젝키는 올해 안에 음악프로그램 출연 계획도 세우고 있다.
7일 자정 젝키의 신곡 ‘세단어’는 공개됐고, 처음 발표된 오전 1시 실시간 차트에서 그 힘을 발휘했다. 지난 9월 말부터 차트를 지키고 있던 박효신과 볼빨간사춘기를 끌어내린 젝키의 ‘세 단어’는 정상을 지켜내고 있다.
‘세단어’는 기존에 젝키가 했던 음악 스타일은 아니다.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고, 에픽하이 타블로 곡을 부른 젝키는 분명 달라졌다. 트렌드 색을 입혔고, 음색도 변화를 맞았다. 젝키 팬덤 이상의 대중성을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젝키는 이미 또 하나의 곡 녹음을 마쳤다. 발매 시기는 미정이다. YG엔터테인먼트의 선택에 달려있다. 젝키의 ‘세 단어’ 열기를 이어간다면, 10월 중 연달아 발매할 터. 하지만 젝키 아닌 다른 가수의 프로모션을 병행한다면, 그 이후로 미뤄질 수도 있겠다.
젝키는 16년의 공백을 뚫고 귀환했고, 기다리고 있던 팬들도 하나둘씩 모였다. 그렇게 젝키는 1위 가수로 다시 올라섰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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