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팔라리스의 놋쇠 황소는 어디로 갔을까.
9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팔라리스의 놋쇠 황소 이야기를 소개했다.
기원전 6세기, 팔라리스는 페릴라우스에게 놋쇠 황소를 만들라고 지시했다. 사람들을 고문시켜 죽이기 위한 것.
팔라리스는 페릴라우스가 만든 놋쇠 황소를 매우 마음에 들어했다. 그리고 페릴라우스에게 직접 잘 움직이는지 확인하라면서, 그를 첫 번째 희생자로 만들었다.
이후, 팔라리스는 놋쇠 황소를 이용해 수많은 사람을 죽였다. 그로부터 16년 뒤, 기원전 554년 팔라리스는 사람들에 의해 왕좌에서 물러나게 된다. 성난 군중들은 팔라리스를 놋쇠 황소에 불태워 죽였다.
이후, 놋쇠 황소는 팔라리스를 끝으로 바다에 던져졌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그 이후의 역사에도 놋쇠 황소가 기록된 점을 보아 마지막까지 쓰인 정확한 시기를 판단하기 어렵다. 또한 놋쇠 황소 안의 놋쇠관은 관악기의 시초로 전해진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MBC ‘서프라이즈’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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