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빨간머리앤은 뮤지컬배우 최정원이었다.
9일 MBC ‘일밤 복면가왕’에선 가왕후보결정전이 펼쳐졌다. 이날 가왕후보전엔 빨간머리앤과 팝콘소녀가 올라와 대결을 펼쳤다.
먼저 빨간머리앤은 백지영의 ‘잊지 말아요’를 선곡했다. 2라운드에서 강렬한 록감성을 펼쳤던 빨간머리앤은 이번엔 반전매력을 드러냈다. 읊조리듯 시작되는 노래로 서정적인 감성을 표출한 그녀는 애절하고 절절한 노래의 분위기를 노련하게 이끌며 깊은 내공을 드러냈다.
팝콘소녀는 임재범의 ‘그대는 어디에’를 선곡했다. 쓸쓸함이 밴 목소리로 서두를 연 팝콘소녀는 세밀한 감성을 노래로 표현하며 모두를 숨죽이게 만들었다. 이별의 서글픔이 오롯이 느껴지게 만들며 청중의 가슴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날 팝콘소녀가 가왕전에 진출했다. 이에 빨간머리앤의 정체가 공개됐다. 그녀는 28년차 뮤지컬배우 최정원으로 드러났다.
사진=‘복면가왕’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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