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진세연이 옹주의 카리스마를 발산하기 시작했다.
9일 MBC ‘옥중화’에선 옥녀(진세연)가 정난정(박주미)에게 납치된 민상궁을 구하기위해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옥녀는 자신이 중종대왕의 핏줄인 옹주란 사실을 알았지만 이를 밝혀낸 강선호와 민상궁, 한상궁에겐 절대 자신이 옹주란 사실을 비밀로 하라고 명했다. 혹여 이 사실이 대비나 윤원형에게 들어가면 자신은 물론 그 비밀을 알게 된 사람들역시 타깃이 될수 있다고 본 것.
옥녀는 자신을 후궁으로 들이려는 명종에게 자세한 이유를 밝히지 못한채 눈물로 그 명을 따를수가 없다고 말했고 명종 역시 다시는 이를 거론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옥녀는 명종에게 자신이 이복누이인 옹주란 것을 밝혀 그를 더욱 힘들게하고 싶지 않았던 것.
그런가운데 자신의 출생비밀을 알고 있는 민상궁이 정난정에게 납치됐다. 그녀는 정난정을 독살하려다 실패했고 몸을 숨기러 가던 중에 정난정 수하들에게 잡혔던 것. 민상궁이 정난정에게 잡혀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옥녀는 혹여 자신의 출생비밀을 발설하면 많은 사람이 다칠것이라고 염려했다. 그러나 강선호 역시 지방으로 출장을 떠난 상황이라 그의 도움을 구할수도 없었다.
결국 옥녀는 자신의 수하를 시켜 정난정의 사가를 모두 조사하도록 명했다. 이어 민상궁이 갇힌 정난정의 사가를 알아냈다. 민상궁은 정난정의 모진 고문에 못이겨 동궁전 나인이던 자신을 구해준 것이 대윤쪽의 강선호임을 털어놨다. 이어 옥녀의 출생비밀마저 실토할위기에서 정난정은 옥녀의 급습을 받았다. 옥녀는 스스로 결단을 내려 민상궁을 구하기위해 나선 것. 정난정은 몸을 피하던 중에 옥녀가 복면을 하고 싸우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옥녀가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본격적으로 옹주의 활약을 펼치기 시작한 가운데 이날 방송말미엔 명종이 통증을 느끼고 쓰러지는 내용이 펼쳐지며 앞으로 두 사람의 운명이 어떤 국면을 맞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옥중화’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