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방탄소년단 슈가와 정국이 이번 앨범 녹음 중 있었던 해프닝을 털어놨다.
10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방탄소년단의 두 번째 정규 앨범 ‘윙스(WINGS)’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지난 8월 솔로 앨범을 발표했던 슈가는 “솔로앨범 준비로 인해 방탄소년단 앨범 작업에 늦게 합류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슈가는 “혼자 녹음을 해서 프로듀서에게 넘겼는데 파일이 깨졌다고 연락이 왔다. 겨우 다시 작업을 했다. 이 모든게 대박의 징조라고 생각한다”며 웃었다.
정국은 “나는 두 번이나 해프닝이 있었다. 한 번은 녹음을 다 하고 OK사인을 받고 듣던 중이었다. 내가 녹음한 파트가 통째로 날아갔다. 때문에 처음부터 다시 재녹음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또 하나는 수정을 하다가 ‘처음부터 들어보자’고 했는데 녹음이 안 된 부분에서 내 목소리가 나왔다. 아무것도 없는 부분이었다”라며 “말로만 듣던 귀신들의 소행인가 싶었고, 앨범이 대박이 날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의 두 번째 정규 앨범 ‘윙스(WINGS)’는 유혹을 만난 소년들의 갈등과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담는다. 새 타이틀곡 ‘피 땀 눈물’은 뭄바톤 트랩(Moombahton Trap) 장르로 기존 이미지에서 힘을 빼고 섹시한 매력을 부각시켰다. 10일 앨범을 발매했으며, 13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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