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결혼식을 올린 지 2년 만에 파경을 맞은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가 프랑스 웨딩마치 이후 관계가 악화됐다고 미국 피플매거진이 보도했다.
미국 피플매거진 최신호에 따르면 2014년 프랑스에서 결혼식을 올린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졸리가 감독과 시나리오를 맡은 영화 ‘바이 더 씨’ 촬영 차 몰타섬으로 향했고, 이때부터 불화의 조짐이 나타났다.
몰타로 ‘워킹 허니문’을 떠난 피트와 졸리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 이후 사실혼 관계 10년 만에 함께 출연하는 영화 ‘바이 더 씨’ 촬영 현장에서 허니문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서로에게 냉랭했다.
한 관계자는 피플에 “두 사람이 함께 있을 때 거의 대화를 하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갓 결혼식을 올린 부부답지 않게 매우 데면데면했다는 것.
이 관계자는 “브래드 피트는 너무 조용했으며 사람들과 대화를 하지 않았고, 안젤리나 졸리는 브래드 피트와 함께 있지 않았다”며 “전혀 허니문 같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몰타에 머물 당시 자녀들을 대동한 졸리와 피트는 보모를 포함한 인원이 묵을 수 있도록 3개의 주택을 임대했으나, 가족들은 자신들을 따라붙는 시선이 부담스러워 외출을 거의 삼갔다고도 이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 9월 브래드 피트에게 이혼 소송을 제기하며 12년 관계를 끝냈다. 졸리와 피트 양측은 졸리가 여섯 자녀를 보호하고 피트가 면접권을 갖는 데 오는 20일까지 임시로 합의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영화 ‘바이 더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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