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대한민국의 뷰티를 선도한 조성아와 김우리. 그들이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까지는 남다른 열정과 고민, 노력이 있었다.
11일 오후 방송된 tvN ‘택시’에는 ‘1세대 뷰티리더 특집’으로 스타일리스트 김우리와 메이크업 아티스트 조성아가 출연했다.
1990년~2000년대를 풍미한 가수들 중 김우리의 스타일링을 거치지 않은 사람은 없었다. 김우리는 “‘인기가요’ 한 프로가 내 작품인 적도 있다”라고 어깨를 으쓱거렸다.
이영자는 겸손이 없다면서 김우리를 지적했지만, 김우리에겐 자랑할 자격이 있었다.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도 가수가 꿈이라는 김우리는 가수가 되기 위해 기획사를 찾았고, 지인의 소개로 유현상의 소속사에서 연습생으로 2년의 기간을 거쳐 고3이 되기 전 앨범을 내고서 데뷔했다.
하지만 소속사의 대표 가수인 이지연이 돌연 미국으로 떠나면서 김우리의 꿈도 좌절됐다. 우여곡절 끝에 주변인들의 권유로 스타일링 일을 시작한 김우리는 가수 신효범이 소문을 내주면서 태사자의 스타일링을 맡게 됐다.
그는 “태사자의 스타일링을 성공하며 일이 물밀듯이 들어왔다. 김우리의 소문은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의 귀에도 들어갔다. 김우리는 세븐의 데뷔 스타일링을 성공시켰고, 기획에도 참여하는 스타일리스트로 자리매김, 지금의 위치에 이르렀다.
조성아의 꿈은 어릴 때부터 스타의 헤어와 메이크업을 만지는 일이었다. 하지만 당시 그녀가 꿈꾸는 직업은 한국에 없었다. 조성아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라고 명함을 팠고, 자신의 직업을 만들어 갔다.
한 패션잡지의 메이크업을 맡게 된 그녀는 물광 메이크업을 시도했고, 조성아의 센세이셔널한 메이크업은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홍진경부터 김희선, 신민아, 엄정화, 박지윤 등 톱스타들이 만나고 싶어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자리를 잡았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tvN ‘택시’ 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