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차태현, 김유정의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주지홍 감독, AD406 제작)가 그 베일을 벗었다.
‘사랑하기 때문에’는 사랑에 서툰 사람들의 마음을 아주 특별한 방법으로 붙여주는 수상한 커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에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게 된 이형(차태현)과 유일하게 그의 말을 믿어주는 여고생 스컬리(김유정), 그리고 이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사람들의 유쾌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본인이 본인인지 확신하세요?”라고 묻는 스컬리의 엉뚱한 질문처럼 하루아침에 기억을 모두 잃고 사랑의 메신저가 된 이형은 아무에게도 말 못한 자신의 비밀을 유일하게 믿어준 스컬리와 함께 무대 공포증 홍대여신부터 가정파탄 형사남편, 식탐 대마왕 노총각, 첫사랑 찾는 치매할매, 연애 열등생 여고딩까지 다양한 사람들의 사랑을 이어주게 된다.
함께 공개한 티저 포스터는 사랑이 어려운 사람들을 딱! 붙여주는 딱풀 콤비, 차태현과 김유정의 수상한 모습을 포착했다. 하트 조명 아래 꽃다발을 든 차태현과 그의 뒤를 따르는 김유정은 또 한 번 서툰 사랑에 지친 이들의 마음을 붙여주기 위해 어디론가 출동 중인 모습으로 장난기 가득한 표정은 보는 이들의 미소를 한껏 자아낸다.
‘사랑하기 때문에’는 11월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NE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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