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석재현 기자] 원더걸스 출신 혜림과 신민철 커플의 연애가 MBC ‘리얼연애 부러우면 지는거다’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담당 PD는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에서 굳건한 신뢰감이 느껴졌다”고 밝혔다.
‘리얼연애 부러우면 지는거다'(이하 ‘부럽지’) 연출을 맡은 허항 PD는 7일 TV리포트에 “공개연애 커플을 찾던 와중에 우연히 혜림 씨와 신민철 씨 커플을 알게 됐다”며 “이 분들이 7년 간 자연스럽게 만났는데, 가까운 지인 이외에 알리지 않았다. 그래서 본의 아니게 비밀 연애가 됐다고 하더라”고 이야기했다.
지난 6일 방송에선 혜림과 신민철 커플이 자신들의 열애 기사를 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사가 나간 뒤, 혜림과 신민철은 지인들의 각종 반응에 깜짝 놀랐다. 특히, 혜림과 같이 원더걸스로 활동했던 예은과 유빈의 전화통화도 공개됐다.
허 PD는 “섭외할 당시에 두 분의 공개연애 기사가 나갈 예정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우연히 타이밍이 맞아 떨어져 ‘부럽지’를 통해 최초 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송에서 보여진 것은 극히 일부였다. 촬영 내내 전화가 끊임없이 쏟아졌다”고 덧붙였다.
혜림, 신민철 커플을 옆에서 지켜본 모습은 어땠을까. 허항 PD는 “7년간 사귄 커플인 만큼 서로를 향한 굳건한 신뢰감이 눈빛에서부터 느껴졌다”고 말했다.
두 커플에 대한 관전포인트에 대해 허항 PD는 “각자 대학생과 선수로서 자신의 일에 바쁜 와중에도 연애를 틈틈이 해왔다. 일과 사랑을 병행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 2, 30대 현실 연애를 대변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런가하면, 오는 8월로 결혼식을 연기한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PD의 이야기도 나왔다. 오는 26일 결혼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미루게 된 것.
이에 대해 허항 PD는 “방송에 나왔듯이 현재 상황에 대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원일 셰프님이 평범한 데이트를 하고 싶다고 밝힌 적이 있다. 어떤 방향으로 갈 지 구체적으로 정하진 않았으나, 두 분의 데이트하는 과정을 담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석재현 기자 syrano63@tvreport.co.kr / 사진= ‘리얼연애 부러우면 지는거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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