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카라 출신 박규리 주연의 영화 ‘어떻게 헤어질까'(조성규 감독)가 11월 3일 개봉을 확정했다.
‘어떻게 헤어질까’는 인간의 영혼이 들어간 수상한 고양이 얌마와 고양이 안에 들어간 영혼을 보고 대화할 수 있는 묘한 능력자 나비(서준영), 얌마의 주인이자 나비의 이웃에 사는 이정(박규리)이 가족이 되어 서로 사랑하고 이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고양이 얌마가 보름달처럼 두둥실 떠오른 이미지로 판타지 감성을 살렸다. 보름달 아래로는 얌마를 가족처럼 사랑했던 나비와 이정이, 서로의 어깨에 기대어 얌마를 그리워하는 듯한 표정이다.
그들 사이에 어떤 만남과 이별이 있었는지, 그들의 숨겨진 사연은 무엇인지, 고양이 얌마 안에 들어간 영혼은 과연 누구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어떻게 헤어질까’는 제 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부문 초청작이다. ‘내가 고백을 하면’, ‘산타바바라’, ‘두 개의 연애’의 조성규 감독이 연출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어떻게 헤어질까’ 포스터 및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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