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엄마가 뭐길래’ 최민수가 나이아가라 폭포 앞에서도 강렬함으로 어필했다. 하지만 막상 쏟아지는 폭포에서는 움찔하는 솔직함을 감출 수 없었다.
13일 방송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캐나다 강주은의 본가를 찾은 가족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민수는 자유분방한 헤어스타일, 자유분방한 의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아내 강주은은 머리를, 장인 장모는 그의 옷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 특히 장인은 “좋은 옷들도 있는데 왜 정상적으로 입지 않나. 거지처럼 하고 다니나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옷에 대한 지적이 펼쳐진 직후, 가족들은 나이아가라 폭포로 여행을 떠났다. 강주은 최민수 부부가 신혼시절 찾았다던 곳은 엄청난 장관을 자랑했다. 이들은 캐나다에서 출발하는 유람선을 타고 나이아가라폭포로 향했다.
가족들은 유람선 승객들에게 나눠주는 붉은 우비를 입었지만, 최민수는 유람선에 타기까지 우비 입기를 꺼렸다. 자신을 알아보고 인사를 건네는 한국 여행객들의 눈을 의식했기 때문. 그러나 유람선을 탄 후 우비를 입은 최민수는 폭포가 가까워질수록 자신을 동여메기 시작했다. 마치 물이 닿으면 큰일날 사람 같아 눈길을 끌었다.
그런 최민수를 보는 식구들은 웃음이 만발했다. 특히 아내 강주은은 “오 마이 갓”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최민수는 무서운 폭포수를 지난 후 마치 아무일도 없었던 듯 유람선 난간에 기대 멋있는 폼을 잡아 웃음을 선사했다.
이후 처갓집으로 돌아온 최민수는 가족들을 위해 화려한 밥상을 준비해 둔 장모의 솜씨에 감탄을 내뱉었다. 잠시 음식에 눈이 팔려 넋을 놓고 있던 그는 아내를 도와주지 않아 강주은으로부터 잔소리를 들었고, 벌떡 일어나 도와주는 훈훈한 모습도 보였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조선 ‘엄마가 뭐길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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