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보이그룹 백스트리트 보이즈가 미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에게 자신들의 노래를 대선 운동에 사용한 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미국 엔터테인먼트위클리의 1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 오칼라 유세 현장에서 백스트리트 보이즈의 1999년 히트곡 ‘아이 원트 잇 댓 웨이'(I Want It That Way)를 여러 차례 틀었다. 백스트리트 보이즈에게 유세에 이 노래를 사용하겠다는 허가는 받지 않았다.
이에 대해 백스트리트 보이즈 측 관계자는 “(노래 사용을) 허락한 적이 없고, 우리는 트럼프 캠프와 관련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트럼프 측은 백스트리트 보이즈 외에도 아델, 닐 영 등 수많은 팝스타들에게 음악 사용을 요청했으나 모두 거부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차이나포토프레스(CFP)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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