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KBS2가 ‘태양의 후예’와 ‘구르미 그린 달빛’ 등의 효과로 방송국별 채널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14일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측은 2016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의 방송 채널별 화제성 점유율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전체 방송국별 채널 점유율에 따르면 1위는 KBS2(28.6%), 2위는 SBS(24.7%), 3위는 tvN(24.1%), 4위는 MBC(17.4%) 순이었다.
분기별 점유율 추이 분석 결과, 지상파와 JTBC는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tvN은 꾸준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tvN은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시그널’ 등의 흥행으로 1분기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또 오해영’ 이후 다른 작품이 화제성 형성에 난항을 겪자 3분기에는 점유율 4위로 하락했다.
지상파 채널 3사는 종편채널과 케이블의 영역 확장 속에서도 상승세를 유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MBC는 ‘W’ ‘운빨로맨스’ 등으로, SBS는 ‘닥터스’ ‘달의 연인’ 등의 화제성에 힘입어 모든 분기를 통틀어 점유율이 상승했다.
특히 KBS2는 3분기에 점유율이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태양의 후예’ ‘함부로 애틋하게’ ‘아이가 다섯’ ‘구르미 그린 달빛’ 등을 통해 꾸준히 높은 점유율을 고르게 나타내고 있다.
한편 본 순위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2016년 1월 1일에서 9월 30일까지 TV에서 방송된 드라마를 전체를 대상으로 네티즌 반응을 온라인 뉴스, 블로그, 커뮤니티, SNS, 동영상을 통해 분석한 결과로 정확도는 96%이상이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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