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서희 기자] ‘우리 결혼했어요’ 최태준이 산행에서 듬직한 모습을 보이며 윤보미를 이끌었다. 오이, 초코바, 물티슈, 컵라면을 챙기는 세심함도 더했다.
15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윤보미와 최태준의 두 번째 데이트가 그려졌다. 최태준과 윤보미는 청계산을 올라갔다. 최태준은 미리 깨끗이 닦아온 오이를 내밀었고, 윤보미는 그의 배려에 슬쩍 미소를 지었다.
이어 두런두런 대화를 나누던 커플. 최태준은 에이핑크 신곡의 뮤직비디오를 봤다며 “네가 제일 예쁘더라”라고 기습 칭찬을 했다. 윤보미는 당황한 듯했지만 미소를 감추지 못 했다.
최태준은 잠시 앉아서 쉬는 시간에는 준비해온 작은 매트를 깔아주며 “여자는 차가운 데 앉는 거 아니래”라며 챙겼다. 이들 커플은 물이 흐르는 소리를 녹음했고, 녹음 내용을 들으려 휴대전화에 서로의 얼굴을 가까이 맞대 설렘을 자아냈다.
이어 최태준은 소원탑 앞에서 윤보미를 번쩍 들어 올렸다. 돌을 더 높은 곳에 올려놓으라는 배려였다. 그는 무겁지 않느냐는 윤보미의 말에는 “살이 이렇게 없는데 뭐가 무거워”라며 상남자 면모를 보였다.
최태준은 산 정상으로 갈수록 윤보미가 뒤처지자 “오빠 뒤에 잡아. 안 잡으면 더워 죽겠는데 손잡는다. 가방을 콱 잡아”라며 챙겼고, 윤보미는 “오빠 이렇게 매너가 좋냐”며 활짝 웃었다. 이어 그는 정상을 눈앞에 두고 윤보미의 손을 잡아 끌어올렸다.
드디어 산 정상에 오른 커플은 함께 “야호”를 외쳤다. 최태준은 “산도 봤지만 보미를 많이 봤다. 아내의 컨디션 체크를 많이 했다”며 세심한 면모를 보였다.
한편’ 우결’ 조타는 모델 김진경을 위해 채소와 과일로 만든 3단 도시락을 준비했다. 에릭남과 솔라는 초호화 두바이 여행을 떠나 눈길을 끌었다.
김서희 기자 newsteam@tvreport.co.kr / 사진= ‘우리 결혼했어요’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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