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서정희가 ‘언니한텐 말해도 돼’를 통해 연애고민을 전했다. 서정희는 “젊을 때 못했던 데이트를 하고 싶다”며 바람을 전했다.
24일 방송된 SBS PLUS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선 서정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59세의 절대동안 서정희의 등장에 MC들은 “정말 아름다우시다”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나 김원희는 “과거 서정희는 그냥 예쁜 수준이 아니라 세기의 미인이었다”며 서정희를 치켜세웠다.
이에 서정희는 “그런데 남자가 없다. 난 외로운 여자다. 내가 세상에 나와서 만나본 남자라곤 서세원 한 명 뿐이었다. 시작과 끝이 하나면 안 될 것 같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이혼 후 사방팔방에 부탁을 해서 소개팅도 두 번 했지만 애프터 신청이 없다. 모든 사람들이 나를 보면 ‘공주 같다’ ‘요정 같다’라고 한다”라고 털어놨다.
“왜 애프터가 안 오는 거 같나?”란 질문엔 “나도 잘 모르겠다. 연애경험이 없어서 딸에게 주로 조언을 받는데 그 말을 꼭 메모를 한다. 딸은 메모해서 될 일이 아니라고 한다”고 답했다. 나아가 “우리 딸은 내가 섹시하지 않다고 하는데 딸이 나를 모르는 거다”라며 너스레도 떨었다.
최근 6kg을 증량했다는 서정희는 “내 과거 몸무게는 38kg이었다. 지금은 포동포동한 게 더 젊어 보이고 좋더라. 방송 스케줄이 있으면 전날 라면과 삼겹살을 일부러 먹는다. 허리 사이즈도 쭉 19인치였는데 최근 23인치가 됐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원희는 “같은 연예인인데 누구는 방송 전에 굶고 누구는 일부러 먹고. 나 소원은 허리 사이즈가 20인치가 되는 거다”라고 한탄하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렇다면 서정희의 이상형은 누굴까. 서정희는 연예인 이상형으로 이병헌을 꼽고는 “경제력은 같이 만들어 가면 되니 사랑만 있으면 된다”고 했다. 주로 연하를 선호하며 10살 연하까지 가능하다고.
서정희는 또 “남자친구가 생기면 뭘 하고 싶나?”란 질문에 “젊을 때 못했던 데이트를 하고 싶다. 영화를 보고 떡볶이도 먹고 함께 피크닉도 하고 싶다. 모든 준비를 해놨다”며 바람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언니한텐 말해도 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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