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박지수 기자] 기적 같은 막판 역전승. 꽝손 이광수의 손에서 만들어진 일이다.
16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선 박수홍 박나래 이규한 솔빈 양세찬이 출연해 ‘못나가 레이스’를 펼쳤다.
이번 레이스의 핵심은 땅따먹기다. 게임을 통해 이긴 팀은 진 팀의 땅을 빼앗아올 수 있는 바다. 유재석과 이광수의 승부, 승자는 이광수였다. 이광수가 꽝손답게 잉크가 없는 매직을 고른 것이다. 굴욕은 덤으로 따라왔다. 솔빈 대 개리의 대결에선 개리가 승리하며 유재석, 박수홍의 빨간 팀이 단번에 우위를 점했다.
이어진 미션은 숨겨진 캐리어를 찾는 것. 초록 팀 파랑 팀 빨강 팀 주황 팀, 팀마다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고 다른 팀 이름표를 갖고 오면 캐리어를 돌려받을 수 있다.
처음으로 캐리어를 돌려받은 팀은 박나래 김종국 송지효의 주황 팀이다. 단숨에 행동 만장일치 미션을 수행하고 내친김에 개리의 이름표까지 손에 넣은 것이다. 이어 다른 팀들도 캐리어를 찾으면서 레이스는 후반전인 런닝마블로 접어들었다.
땅 밑에 숨은 비밀번호와 복불복 찬스를 찾는 게임. 주사위를 굴려 나온 숫자만큼 땅을 뒤집을 수 있으며 자기 팀 비밀번호 두 개를 찾는 팀이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전 레이스 내내 하위권에 처져있던 파랑 팀이 첫 비밀번호를 손에 넣는 것으로 우위를 점했다. 이어 빨강 팀이 ‘주사위의 신’ 박수홍의 활약에 힘입어 비밀번호를 찾아냈다. 던지는 족족 6이 나오며 금손으로 거듭난 것이다.
그런데 초록 팀이 찬스 권을 찾으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더구나 초록 팀은 비밀번호와 황금 다리 권까지 연이어 손에 넣었다. 황금다리 권은 다리가 닿는 만큼 정보를 입수할 수 있는 바. 이광수의 활약으로 초록 팀은 마지막 비밀번호까지 찾아냈다. 기적 같은 역전승. 이에 초록 팀 멤버들은 “솔직히 똥 밟았다고 생각했다”라며 기쁨의 소감을 나타냈다.
그런데 여기엔 또 하나의 반칙이 있었다. 승자 팀에게 선물이 없었던 것. 단 패자 팀은 벌칙을 받게 된다. 이규한이 꽝손 패자로 벌칙을 받게 됐다.
박지수 기자 newsteam@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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