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박지수 기자] 민호의 승부욕, ‘문제적 남자’에도 통했다.
민호는 16일 방송된 tvN ‘문제적 남자’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민호는 남다른 승부욕의 소유자. 이날 전현무와 박경은 각기 다른 에피소드를 통해 민호의 승부욕을 전했다.
전현무가 “민호와 예능을 자주 했는데 지면 분위기가 장난이 아니다. 무서워서 옆에 가지 못한다”라 말했다면 박경은 “녹음실에서 민호를 봤는데 고음 파트만 30분을 녹음했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민호는 두 살 터울의 형과 함께 성장하면서 승부욕이 늘었다며 계기를 공개했다.
이 같은 민호의 승부욕은 문제 풀이에도 예외가 아니었다. 이날 민호는 발상의 전환으로 수식 문제를 가뿐하게 풀어냈다.
민호의 당당한 자태에 출연자들이 웃음을 터뜨린 것도 당연지사. 특히나 하석진은 “못 풀어서 승부욕에 불타올라야 재밌는데”라며 아쉬워했다.
여세를 몰아 민호는 성냥개비로 식을 만드는 문제에 도전했다. 그러나 민호의 풀이는 다소 엉성한 것. 전현무가 “에이, 이건 나도 안 한다”라며 비난했을 정도였다. 오답이란 신호에도 민호는 “말은 되지 않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진 그림퀴즈에서 민호는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그림 속 얼굴을 찾아내는 문제. 민호는 그림을 뒤집어도 되냐며 다각도에서 접근했고, 그 결과 문제적 남자 누구도 찾아내지 못한 얼굴을 찾는데 성공했다. 비록 정답은 이장우의 입에서 나왔지만 전현무는 “민호가 찾은 게 제일 어려웠다”라며 민호의 활약을 치켜세웠다. 그야말로 불꽃 각도의 성공.
녹화를 마무리 하며 민호는 “걱정을 많이 했는데 재밌게 잘 촬영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지수 기자 newsteam@tvreport.co.kr/사진 = tvN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