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김희선에서 유태오까지. 스타들이 ‘우도주막’을 위해 뭉쳤다.
12일 방송된 tvN ‘우도주막’에선 김희선 유태오 탁재훈 문세윤 카이의 심야주막 운영기가 공개됐다.
‘우도주막’은 신혼부부들을 위한 공간. 설계자로 변신한 김희선은 자신의 신혼 시절에 대해 “15년 전이라 생각도 안 난다”고 일축하곤 “하이라이트는 그걸로 하겠다. 첫날밤을 다 공개하는 걸로”라고 웃으며 덧붙였다.
연예계 소문난 주당인 그는 “딸 연아가 어버이날 선물로 술과 안주를 준비해줬다. 그날로 다 먹었다”면서 “여기저기 다니며 술이나 얻어먹는 주모를 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게스트 분들은 신혼여행으로 오시는 거고 평생 기억에 남을 일 아닌가. 굉장히 부담이 된다”며 솔직한 심정도 전했다.
본 촬영에 앞서 출연자들은 막내 카이의 집에서 회동을 가졌다. 이 중 유태오는 우도주막의 주방을 책임질 인재.
집에서 소시지를 만들 정도로 요리에 능숙하다는 그는 “오디션을 보러 다니면서 알바를 했었다. 횟집에서도 일하고 뉴욕 식당의 매니저도 했다. 그러다 보니 식당 일은 편하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이제 우도주막이 공개될 차례. 성산일출봉을 담은 뷰에 출연자들은 입을 모아 감탄했다. 내부 역시 북유럽 풍으로 깔끔하게 꾸며져 있었다.
하이라이트인 주류냉장고에 이르러 김희선은 환호를 터뜨렸다. 탁재훈에게 “이거 다 비우고 가자”며 농도 던졌다.
이 같은 김희선의 모습에 유태오는 “술만 보면 내가 요리를 볼 때처럼 된다. 다른 세상에 있다”며 웃었다.
이어 우도주막이 오픈한 가운데 메인셰프로 분한 유태오는 손님들에게 대접할 요리를 만들어냈다.
신혼부부를 맞이하는 건 김희선의 몫. 김희선은 웰컴 티를 제공하고 손님들과 다정하게 소통하는 것으로 자신의 역할을 해냈다.
“어떤가? 긴장이 좀 풀렸나?”란 유태오의 물음엔 “너무 좋다”며 행복감을 표했다. 바비큐 업무를 맡은 카이는 “처음이라 그런지 기운이 빠진다”면서 긴장된 심경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우도주막’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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