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이경규가 대중의 인기에 씁쓸해했다.
19일 첫방송된 JTBC 식규멘터리 ‘한끼줍쇼’에서는 이경규와 강호동이 미션 수행을 위해 망원동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경규와 강호동은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다. 시민들은 강호동에게는 말도 걸고, 같이 사진 요청도 했다. 하지만 이경규에게는 말을 잘 걸지 않았다. 어떤 한 시민은 이경규를 박영규라고 불렀고, 그는 더욱 씁쓸해했다.
이경규는 “사람들 다 쳐다보는데 망신스럽다. 이렇게 맨땅은 안 해봤다”고 말했다. 36년 예능 인생에 가장 생소한 경험이라고.
망원동에 와서도 강호동의 인기는 뜨거웠다. 하지만 이경규에 대한 반응은 여전히 미지근했다.
JTBC 식규멘터리 ‘한끼줍쇼’는 대한민국 평범한 가정의 저녁 시간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신개념 예능 프로그램. 제작진은 숟가락 하나만 들고 길을 나선 이경규와 강호동이 시청자와 저녁을 함께 나누며 식구가 되는 모습을 담는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JTBC ‘한끼줍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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