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질투의 화신’ 조정석과 공효진이 갖은 고난을 이겨내고,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1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마지막 회에서 이화신(조정석)과 표나리(공효진)은 결혼식을 올리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난임 진단을 받은 화신은 나리와 헤어지려고 했다. 나리는 “아이가 없어도 좋다”면서 화신에게 자자고 말했다. 이에 뜨거운 하룻밤을 보낸 화신과 나리. 두 사람의 사랑은 더욱 깊어졌다.
그리고 화신은 나리와의 결혼을 결심했다. 바로 결혼식장을 알아본 화신. 크리스마스 이브에만 시간이 남는다고 하자, 화신은 바로 계약을 마쳤다. 나리는 기상 전문 캐스터가 되고, 기자 일을 할 수 없는 화신에게 일을 그만 둬도 좋다고 했다.
시간은 빠르게 흘러, 크리스마스 이브날이 됐다. 나리의 양다리남 고정원(고경표)가 사회를 맡았고, 금석호(배해선)가 주례를 맡았다. 또한 화신은 오 간호사(박진주) 등과 함께 노래를 부르며 즐거운 결혼식을 만들었다.
이후, 화신은 기자로 복귀했고, 나리는 평생 기상캐스터로 활약했다. 특히 두 사람은 아이도 낳고, 나리는 2056년까지 기상캐스터로 일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질투의 화신’은 질투라곤 몰랐던 마초기자와 재벌남이 생계형 기상캐스터를 만나 질투로 스타일 망가져가며 애정을 구걸하는 양다리 로맨스. 지난 8월 24일 첫방송된 ‘질투의 화신’은 ‘함부로 애틋하게’, ‘W’보다 늦게 시작해 대진운에서 불리했다. 하지만 점점 입소문을 타며 시청률이 상승, 마침내 수목극 1위에 등극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은 지난 10회가 기록한 13.2%다.
드라마의 인기 비결로는 ‘로코신’ 조정석과 공효진의 연기와 케미스트리로 꼽힌다. 두 사람은 맛깔나는 연기로 드라마의 흥미를 살려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SBS ‘질투의 화신’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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