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언니쓰가 돌아왔다. 시즌1 뺨치는 꿀잼. 신선한 멤버들의 조합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리고 최대 반전인 바비인형 한채영의 활약도 큰 몫을 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는 첫 만남을 갖는 언니쓰의 모습이 그려졌다.
원조 언니쓰 김숙, 홍진경 그리고 새롭게 투입된 한채영, 강예원, 공민지, 전소미, 홍진영까지 각기 다른 매력으로 똘똘 뭉친 일곱 멤버들. 첫 만남부터 대단한 활약을 보여줬다.
그중 돋보이는 것은 한채영이었다. 바비인형이라 불리며 도시적인 이미지로 사랑 받은 여배우 한채영. 데뷔 초부터 서구적인 외모로 단번에 최고의 자리를 꿰찬 그녀의 첫 예능이기에 기대감 역시 높았던 상황.
첫 방송에서 그는 높은 기대를 제대로 충족시켰다. 프로듀서 김형석과 만남에서 동요를 부르며 음치 매력을 발산한 한채영, 시즌1 언니쓰 열등생 홍진경을 위협했다.
댄스 역시 마찬가지였다. 강예원에게 전수 받은 웨이브를 추는 도중 독보적인 뻣뻣함을 자랑했기 때문. 하지만 “선이 예쁘다”는 공민지의 칭찬에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허당미를 자랑하기도 했다.
그는 깊은 진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꽤 오랫동안 활동을 했는데 ‘언니들의 슬램덩크2’가 제 2의 인생이라고 생각한다. 걸그룹 하는 것은 또 다른 도전이다. 안 해봤던 것을 하는 거라서 고민도 많이 했는데 새로운 삶일 것 같다”고 언니쓰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그동안 도회적인 이미지로 사랑 받은 한채영. 이번 언니쓰로 최대 반전 매력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젠 바비인형이 아닌, 허당 언니로 거듭난 한채영. 그의 인생 2막을 응원한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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