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슬램덩크’에서 진짜로 집을 지을 줄이야.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만드는 ‘슬램덩크’가 반갑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는 마지막 꿈 계주인 라미란을 위한 맞춤형 꿈인 ‘집 짓기’ 프로젝트에 돌입하는 언니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제작진은 라미란의 신혼집 근처 상가로 멤버들을 안내했다. 이곳은 폐허나 다름이 없었다. 제작진은 “이곳이 라미란의 꿈을 이룰 장소”라고 소개했다.
라미란은 방송 시작 전 가진 인터뷰에서 집을 짓고 싶은 바람을 밝힌 바 있다. 제작진은 이에 “이 공간을 재탄생시켜라”라는 미션을 내렸다. 라미란은 이곳이 다문화 가정의 자립 식당으로 쓰일 것이란 설명을 듣고서 “더 보람되고 의욕이 생긴다”라고 활짝 웃었다.
제작진은 적은 제작비를 충당하기 위해서 재능 기부를 할 전문가를 모았다. 좋은 일을 하기 위해 모인 청년 대표들은 라미란의 꿈을 위해 앞으로 함께할 예정이다.
멤버들은 건축의 첫 단계인 도면 그리기에 도전했다. 도면 경시대회가 펼쳐졌고, 멤버들은 최선을 다했다. 프리젠테이션을 하면서는 열정을 보여줬다. 특히 건축에 관심이 많은 라미란은 음식점의 메뉴까지 생각한 아이디어를 내 전문가들도 놀라게 했다. 라미란이 도면 경시대회 1등을 차지했다.
‘슬램덩크’는 멤버들의 꿈을 이루며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다. 김숙의 대형버스 운전 꿈부터 민효린의 걸 그룹 데뷔, 제시와 부모님의 여행, 홍진경의 홍진경 쇼 제작, 그리고 라미란의 집 짓기까지, 매번 불가능하고 어려워 보이는 꿈에 도전하는 멤버들의 모습은 아름답고, 이뤄낼 거란 믿음이 있어 기대감을 갖게 한다.
라미란의 이번 꿈이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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