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서희 기자] ‘우리 결혼했어요’ 최민용과 장도연이 비오는 국화도에서 달콤한 한때를 보냈다. ‘우결’은 오는 5월 6일 방송을 끝으로 시즌 4를 마무리하는 바. 이제 이 커플을 볼 날은 2주밖에 남지 않아 아쉬움을 자아냈다.
22일 방송된 MBC 토요 예능 ‘우결’에서는 최민용과 장도연이 뱅어포 만들기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우산 하나를 나눠쓰고 다정하게 작업장으로 향한 커플. 최민용은 뱅어포를 아내의 입에 먼저 쓱 넣어주며 평소처럼 섬세하게 장도연을 챙겼다. 이에 장도연의 얼굴에 미소가 퍼졌다.
이어 집으로 돌아온 부부. 최민용은 비 오는 날에는 전이 최고라며 감자전을 부치기 시작했다. 장도연은 그 사이 취미 활동을 해도 되느냐며 이젤을 가지고 나왔고, 평상에서 내다보이는 풍경을 스케치하거나 남편이 전 만드는 모습을 그려냈다.
근사하지는 않은 그림이었지만 최민용은 흐뭇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장도연은 개그맨답게 웃음도 놓치지 않았다. 그림 옆에 감자전이라는 시를 적어 넣은 것. 시를 읽던 최민용은 결국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두 사람은 평소 즐겨듣는다는 배철수의 음악 캠프에 사연을 보냈다. 사연 당첨된 적이 없다던 두 사람은 라디오에서 사연이 흘러나오자 “이런 적은 처음이다”라며 사연 채택에 감격스러워했다.
비 내리는 국화도, 라디오에서는 좋아하는 음악이 흐르고, 고즈넉한 시간을 보내는 두 사람의 모습은 시청자에게 설렘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했다.
김서희 기자 newsteam@tvreport.co.kr / 사진= ‘우리 결혼했어요’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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