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전 농구선수 현주엽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언급했다.
25일 오전 11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XTM ‘리바운드’ 제작발표회에서 현주엽은 “예능인으로도 활약하고, 농구인으로도 활약하는데, 어느 쪽에 더 애착을 가지고 있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날이 추울 때는 농구인, 더울 때는 다른(예능인) 것 같다”며 “그래서 이런 농구 프로그램이 생겨 반갑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현주엽은 ‘리바운드’ 출연에 대해 “운동하면서 많은 걸 누리고 인기가 좋을 때 선수생활을 한 나는 운이 좋은 사람이다. 하지만 지금 선수들은 못 누리고 있는 것 같아 아쉽다”라며 “그런데 ‘리바운드’를 만들어 주신다 했을 때 기뻤다. 농구를 다뤄주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고 해서 흔쾌히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길거리 농구를 수준이 높다고 생각해 본 적 없는데 프로선수도 반성해야겠다는 경기력을 가진 선수들이 있다”며 프로그램에 기대를 당부했다.
‘리바운드’는 연예인과 레전드 농구선수가 일반인 참가자와 한 팀을 이뤄 ‘길거리 농구’ 토너먼트를 벌이는 국내 최초 길거리 농구 서바이벌 프로그램. 오는 29일 첫 방송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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