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가왕 흥부자댁이 카네이션맨 이세준을 꺾고 3연승에 성공했다.
7일 MBC ‘일밤 복면가왕’에선 가왕 흥부자댁과 예선을 거쳐 올라온 4인 복면가수들의 치열한 노래대결이 펼쳐졌다.
2라운드 1조에선 타로맨과 김빵순이 대결이 펼쳐졌다. 타로맨은 이승철의 ‘말리꽃’을, 김빵순은 심수봉의 ‘그때 그 사람’을 선곡했다. 타로맨의 깊이 있고 소울풀한 노래와 그루브 감성이 더해진 자신만의 ‘그때 그사람’을 보여준 김빵순의 무대에 판정단은 박수를 보냈다. 김빵순이 가왕후보 결정전에 진출한 가운데 타로맨이 정체를 공개했다. 그는 데뷔 16년차 가수 정기고로 드러났다.
2라운드 2조에선 카네이션맨과 아기물개가 맞붙었다. 카네이션맨은 김경호의 ‘금지된 사랑’을, 아기물개는 나얼의 ‘바람기억’무대를 선보였다. 카네이션맨은 파워미성의 반전 록스피릿으로, 아기물개는 청량하면서도 호소력 깊은 무대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카네이션맨이 3라운드로 진출한 가운데 아기물개의 정체가 공개됐다. 그녀는 15&의 박지민으로 드러났다.
가왕후보결정전에선 김빵순과 카네이션맨이 진검승부를 펼쳤다. 김빵순은 임재범의 ‘너를 위해’를 선곡, 독보적인 허스키보이스와 소울풀한 감성으로 감동을 안겼다. 카네이션맨은 이승환의 ‘천일동안’을 선곡, 아련한 미성과 가사의 슬픔을 고스란히 표현하는 깊은 감성의 무대로 역시 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55대 가왕전에 오른 가수는 카네이션맨. 이에 김빵순의 정체가 공개됐다. 김빵순의 정체는 바버렛츠의 안신애로 드러났다.
이날 가왕 흥부자댁은 방어전 무대에서 정준일의 ‘안아줘’를 선곡했다. 아름다운 목소리와 애절한 감성, 완벽한 가창력이 어우러지며 감동을 안겼다. 카이는 흥부자댁의 노래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그런가운데 이날 55대 가왕전의 승리는 흥부자댁에게 돌아갔다. 흥부자댁은 이로써 3연승을 달리게 됐다. 가왕전에서 아쉽게 패한 카네이션맨은 유리상자의 이세준으로 드러났다.
사진=‘복면가왕’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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