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캐리어를 끄는 여자’ 배우들의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MBC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가 반환점을 돌며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풀어내고 있다. 10회에서는 역대급 함정에 빠지는 함복거(주진모 분)와 마지막 사법고시를 앞둔 차금주(최지우 분)의 위기 등 쫄깃한 긴장감을 예고하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10월 26일 ‘캐리어를 끄는 여자’ 제작진은 지난 25일 KBO 플레이오프 야구 중계로 인해 10회가 결방되며, 아쉬움에 가득 차 있을 시청자들을 위해 ‘캐리어를 끄는 여자’ 촬영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단란하고 화기애애한 배우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어떤 상황에서도 웃음이 끊이지 않는 ‘캐리어를 끄는 여자’ 팀의 돈독한 팀워크가 돋보이며, 사진 한 장, 한 장마다 담긴 배우들의 밝은 얼굴이 보는 이들의 흐뭇한 미소를 유발하고 있다.
먼저 최지우와 주진모, 그리고 송수현의 즐거운 시간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최지우와 주진모는 노숙소녀 사건의 피해자 민아 역으로 출연 중인 송수현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나란히 앉아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이들의 모습이 훈훈해 보인다.
극 속에서 보던 것과는 전혀 다른 배우들의 모습도 시선을 모은다. 물오른 악녀 연기를 펼치고 있는 전혜빈(박혜주 역)은 상큼한 미소로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극중 치열한 법정 공방을 펼쳤던 이준(마석우 역)과 민성욱(최검사 역)은 더없이 친밀한 모습으로, 또 강렬한 악역 존재감을 남긴 장현성(이동수 역)은 푸근한 모습으로 색다름을 자아내고 있다.
누굴 찍어도 유쾌한 배우들의 모습은 활기찬 현장 분위기를 전한다. 귀여운 애교로 현장을 녹이고 있는 최지우, 장난기 가득한 얼굴의 주진모, 리허설 중 웃음이 터진 이준, 대본 연습을 하다가도 친절히 포즈를 취해주는 진경(구지현 역), 김병춘(황사무장 역), 배누리(오안나 역)까지. 비하인드 사진에서는 배우들의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이 가득 담겨 있다.
제작진은 “촬영장이 화기애애하다. 그만큼 배우들끼리의 연기 호흡도 최고다. 바쁘게 이어지는 촬영에도 최고의 분위기와 호흡을 만들기 위해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 최선을 다해 촬영을 하고 있는 만큼 더욱 재밌는 이야기로 찾아 뵐 수 있을 것이다. 다음 주에 방송될 10회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특유의 매력과 재치로 서초동 바닥을 주름잡던 여성사무장이 한 순간의 몰락 이후, 자신의 꿈과 사랑을 쟁취하며 재기에 성공하는 성장 스토리와 법정 로맨스. 10회는 31일(월) 밤 10시 방송된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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