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낮의 대통령은 박근혜, 밤의 대통령은 최순실”이라고 격하게 분노했다.
추미애 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사과랍시고 하셨지만 국민은 분노를 넘어 절망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은 패닉에 빠져있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대한민국 국민은 헌법으로 한 명의 대통령을 뽑았는데, 사실상 두 명의 대통령이 국정을 운영하고 있었다”며 “낮의 대통령은 박근혜, 밤의 대통령은 최순실이었다”고 비난했다.
추미애 대표는 또 “(박근혜) 대통령은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 하고 있다”며 “정말 부끄러움이나 죄의식조차 느끼시지 못 하는지 의문스럽다”고 비판했다.
특히 추 대표는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전모를 특검을 통해 밝히고 그 진상에 따라 일벌백계해야 한다”며 “의혹이 커질수록, 방치할수록 그 끝은 대통령을 향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TV리포트 기자 news145@tvreport.co.kr/ 사진=강적들 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