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판도라'(박정우 감독)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국내 최초 원전을 소재로 한 재난 블록버스터 ‘판도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에 이어 한반도를 위협하는 원전사고까지, 예고없이 찾아온 대한민국 초유의 재난 속에서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한 평범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판도라’ 티저 예고편은 재난 편과 사투 편 2종으로 제작됐다. 그 중 최초로 공개되는 재난 편은 예기치 못한 사상 초유의 재난으로 모든 것이 파괴되는 현장을 압도적인 스케일로 보여주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단테의 대서사시 ‘신곡’ 중 지옥 편의 유명한 구절을 인용한 “여기 들어오는 너희는 모든 희망을 버릴지어다”라는 오프닝 문구는 앞으로 닥쳐올 악몽 같은 재난의 시작을 의미심장한 메시지로 전한다.
이어 땅이 흔들리고 건물이 무너지고 모든 것이 파괴되는 극한의 상황과 “사상 초유의 재난이 모든 것을 집어삼킨다”라는 카피는 긴장감을 전하며 이후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판도라’는 ‘연가시’의 박정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김남길, 김영애, 문정희, 정진영, 이경영, 김대명 등이 출연했다. 12월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NE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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