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신세경의 경제적 곤궁을 해결해준 재력의 신 임주완. 반대로 남주혁의 그녀의 안식이 되며 ‘평화의 신’으로 분했다.
1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에선 신계의 후계자 하백(남주혁) 앞에 후예(임주완)를 진짜 신이라 칭하는 소아(신세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백과 마주한 무라는 좌표는 물론 신력까지 잃었다는 그의 말에 분노했다. 하백은 무라의 집으로 거처를 옮기려 했으나 무라는 이를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심지어 꾸준히 교류하는 비렴(공명)에 대해서도 모르쇠로 일관했다.
여기에 “넌 왕의 자격이 없어”라는 무라의 일갈까지 이어지면, 하백은 “내가 널 위해 뭘 하면 날 인정할 거야?”라며 의욕을 보였다.
이에 무라가 주문한 건 팬 사인회의 보디가드 역할을 해달라는 것. 소식을 들은 소마는 “정말 여신 맞아요? 하는 짓이 삐친 여자 중학생 같네”라며 황당해 했다.
한편 소아는 후예(임주완)와의 계약으로 애물단지 땅을 파는데 성공했다. 심지어 시세보다 7배 웃돈을 준 계약.
이에 소아는 한국을 뜰 생각에 기뻐했다. 당장 노래방을 찾아 회포도 풀었다.
둘만의 회식이 늦은 밤까지 이어지면, 하백이 골목으로 나와 그녀를 마중했다. 소아의 설렘은 하백도 눈치를 챌만큼 노골적인 것.
기분 좋은 일이 있었느냐는 하백에 소아는 “제가 오늘 진짜 신을 만났거든요. 나를 이 개미지옥에서 구해줄 진짜 신”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백이 “누구한테 또 속고 다니는 거야? 다 같은 신이 아니야”라며 불쾌하자 소아는 “신이란 뭘까요? 인간의 소망을 이뤄주는 우월한 존재. 그게 바로 진짜 신이지”라고 거듭 말했다.
그러나 하백의 진심 또한 결코 가벼운 것이 아니었다. 글공부를 시작한 하백이 처음으로 쓴 이름은 바로 소아였다. 비록 그녀의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해주진 못했으나 마음의 안식이 된 이는 역시나 하백. 하백과 소아의 관계가 조금씩 진전되고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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