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정글에 모인 멤버들. 그동안 서로 의지하면서 극한 생존을 이어갔지만 이날 방송에서는 족장 김병만의 단독 생존기가 그려졌다. 햇수로 정글 경력 6년 차인 김병만에게 생존 자체는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매 순간 멤버들의 빈자리가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현실이었다.
28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몽골’에서는 갈매기 떼가 점령한 갈매기섬에서 단독 생존을 하는 김병만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병만은 “좀 더 극한 경험들을 해보고 싶다. 그래야 앞으로 멀리 갈 수 있을 것 같다”며 자발적 단독 생존을 택했다.
이날 김병만은 집을 지으면서 이천희를 떠올렸다. 가구 만들기에 일가견이 있는 그가 늘 김병만 옆을 지켜줬기 때문. 또한 무거운 나무를 혼자 운반할 때 그는 줄리엔 강의 빈자리를 느꼈다.
김병만은 “혼자 있으면 집중은 잘 되는데 아무 것도 안하면 외롭다”면서 “두려운 건 없는데 심심하다. 집을 짓는데 천희가 생각이 났다”고 멤버들을 그리워했다. 무엇보다 혼자 불을 피우던 그는 누구 한 명이라도 도와주는 사람이 있어야 일이 수월할 수 있었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
단독 생존도 좋지만 함께 살 비비며 사는 맛이 있는 곳, 바로 정글이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SBS ‘정글의 법칙 in 몽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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