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역대급 호흡이다. ‘안투라지’ 배우들이 오색빛깔을 뽐내 보였다.
28일 오후 tvN ‘안투라지 더 비기닝’이 전파를 탔다. 주연 ‘영빈’ 역의 서강준의 내레이션과 함께 각 인물 소개가 펼쳐졌다.
먼저 조진웅은 “‘시그널’이 끝난지 얼마 안 됐는데 어색하다”며 “잘 적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시그널’ 속 이재한 형사와는 다르다. 180도 다르다. 정의로움과 거리가 멀다”며 “시청자들은 배신 당한 느낌일 수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강준도 소감을 전했다. 서강준은 “영빈은 나와 비슷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며 “그의 연기적 고민이 와 닿는다”고 털어놨다.
서강준과 이동휘는 이광수 연기에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이광수는 극 중, 한물 간 조연 배우이자 분노조절 장애를 앓고 있는 차준 역을 맡았다.
서강준은 “이광수 형이 화를 못 이겨 햄버거를 격파하는 장면이 있다. 손으로 내리친다. 근 5년간 가장 웃겼다”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이동휘 역시 “이광수 형이 칵테일을 만드는 장면이 있다. 정말 웃겼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안투라지’는 2004년 7월 미국 HBO에서 첫 방송됐다. 할리우드 스타의 일상을 여과 없이 보여주며 큰 인기를 끌었다. 오는 11월 4일 첫 방송.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N ‘안투라지 더 비기닝’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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