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배우 연정훈 한가인 부부가 ‘인생술집’을 달달하게 물들였다. 마치 ‘신혼일기’를 보는 듯했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은 연정훈 이원종 편으로 꾸며졌다.
특히 ‘인생술집’에서 돋보인 것은 연정훈 한가인 부부의 이야기. 김희철은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의 콘서트에서 찍힌 연정훈 한가인 부부의 영상을 공개했다. 커플룩을 입고 지드래곤 콘서트를 즐기는 모습은 아름답고 훈훈했다. 연정훈은 “한가인이 지드래곤 팬이다. 저도 그렇다. 원래 소속사에서 VIP 좌석을 제공하려고 했는데 스탠딩을 즐겨야 한다고 생각해 그랬다”고 말했다.
연정훈은 한가인이 준비한 과일 안주를 깜짝 선물로 건넸다. MC 신동엽은 한가인에게 고마운 뜻을 전하고 싶어 했고, 자연스럽게 전화 통화로 이어졌다. 연정훈은 한가인은 ‘토깽이♥’로 저장해둬 눈길을 끌었다.
연정훈과 한가인은 달달한 대화를 시작했다. 서로를 ‘여보’라고 호칭하자 김희철과 유라는 어쩔 줄 몰라 했다.
이렇듯 연정훈은 결혼 13년차지만 여전히 한가인과 연인처럼 지내 부러움을 샀다. 한가인에 대해 말할 때 웃음꽃이 핀 연정훈에게 부러운 시선이 쏟아졌다. 유라는 연정훈 한가인 부부가 통화하는 내내 “부럽다”는 말을 계속 했을 정도.
뿐만 아니라 한가인은 “오빠 벌써 많이 마신 것 같다. 얼굴 빨갛고 그러면 어쩌냐”고 애정 어리게 걱정했다. 연정훈은 애주가였던 한가인이 임신 준비로 4, 5년 금주한 것을 알고 있었다. 한가인이 “모유 수유 끝나는 날 술을 마셔보고 싶긴 하다”고 하자 연정훈은 “미리 술을 준비해뒀다”며 자상한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한가인은 전화통화만 했을 뿐인데 존재감을 드러냈다. 짧은 시간에도 두 사람의 행복한 모습이 고스란히 전해졌기 때문일 터. 게다가 연정훈은 아내 바보에 이어 딸 바보 면모까지 보여주며 3대 도둑 중 한 명이 아닌, 1등 가장으로 거듭났다.
뿐만 아니라 한가인은 통화 중 옆에 있는 16개월 된 딸에게 “누구 딸”이라고 질문했다. 딸은 “아빠 딸’이라고 했고, 연정훈은 아빠 미소를 지었다.
그야말로 ‘신혼일기’였다. 변함없이 신혼처럼 달달하게 지내는 연정훈 한가인 부부. 그들의 진짜 ‘신혼일기’를 궁금케 했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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