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3인의 여배우가 ‘품위 있는 그녀’가 되기까지. 그 쉽지 않은 과정이 ‘택시’를 통해 공개됐다.
10일 tvN ‘택시’에선 드라마 ‘품위 있는 그녀’의 명품조연 유서진 이희진 정다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품위 있는 그녀’로 변신하기 위해 이들은 스타일에도 큰 노력을 기울인 바다. 특히나 세련된 커트 스타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유서진은 “보통 여성들이 다시 머리를 기를 엄두가 안 나 커트를 못하는데 내 경우 출산 후 탈모가 와서 거침없이 스타일을 바꿀 수 있었다”라며 비화를 전했다.
일명 ‘사모님 스타일’에 대해선 “내가 가진 옷과 협찬을 섞어 입는다. 20년 배우 활동에도 남는 게 없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렇다면 작중 유서진이 입은 가장 고가의 옷은 무엇일까. 그녀는 외도 남편의 옷을 태우는 장면에서 입은 퍼 코트를 입에 올리며 “2천만 원이 넘는 옷이라 스타일리스트의 애간장이 탔다”라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정다혜는 작중 불륜연기로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며 관련 사연을 공개했다. 그녀는 “역할이 싫으면 배우도 싫다는 걸 처음 알았다”라며 “난 내 입이 큰 지도 몰랐는데 ‘입 큰 메기다. 입이 비뚤어졌다’ 등의 악플이 달리곤 한다”라고 토로했다.
순탄치 않았던 배우 인생도 회상했다. 정다혜는 길거리 캐스팅을 통해 데뷔했으나 그녀 본인이 모델로 있는 브랜드와 소속사가 문을 닫는 아픔을 맛봐야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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